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지난 1일 오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3일까지 개최된 고성군민의 날 기념 제29회 소가야문화제와 35회 군민체육대회에 김태호경남도지사, 김명주국회의원, 이학렬군수, 이재호 군의회 의장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매결연자치단체인 영등포 최기웅 부구청장, 군민, 재외고성향우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루어졌다. 이번행사에는 한글백일장 등 문화예술행사, 민속행사,전시행사, 육상등 12개 종목의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남녀노소가 다 함께 참여해, 역동성을 가진 고성군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2일 오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의 입장식에서는 2006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부각시킨 하일면이 1위를, 소형헬기를 이용하여 에어쇼를 펼친 상리면이 2위, 3위는 삼산면이 차지했다. 이어 읍·면별 겨룬 민속놀이 부문에서는 종합우승(회화면), 준우승(구만면), 3위(하이면)의 성적을 거두었고, 체육부문에서는 종합우승(고성읍), 준우승(거류면), 3위(하이면)를 차지하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군으로서는 이번대회가 경남도정 110년사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작년 태풍매미의 큰 상처를 거뜬히 극복하고, 행사를 치러냄으로서 6만 군민들과 35만 재외향우들이 함께한 이번대회는 고성인의 저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과시한 뜻 깊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